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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희장 작성일13-04-04 01:39 조회3,37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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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3
사진찍기3    버스를 타고 가다  잠에서 깨어나니,  강물 위로 하얗게 벚꽃이 피어있다.  멈추다 가고  가다가 멈추길 반복하면서    길을 따라 풍광이 바뀔 때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소리가 들린다.  무엇을 보았을까?    그래, 그건 바로 나의 일부이지.   저기 밖에 존재하지만,  텅 빈 벽에 걸어둘  자신이 창조한 자신의 이미지들.    어둠 속에서   푸드덕거리며 짙푸른 햇살이   날아오르는 그때   강물위로 다시 눈발이 날린다.  내 마음속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
잠에서 깨어나니,
강물 위로 하얗게 벚꽃이 피어있다.
...
멈추다 가고
가다가 멈추길 반복하면서

길을 따라 풍광이 바뀔 때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소리가 들린다.
무엇을 보았을까?

그래, 그건 바로 나의 일부이지.
저기 밖에 존재하지만,
텅 빈 벽에 걸어둘
자신이 창조한 자신의 이미지들.

어둠 속에서
푸드덕거리며 짙푸른 햇살이
날아오르는 그때
강물위로 다시 눈발이 날린다.
내 마음속으로.

댓글목록

모모님의 댓글

모모 작성일

눈이란 놈으로 보고 마음이란 놈으로 만들어 늘 헛개비처럼 달고  다니는 내 그림자... 보고 싶은대로 보고 만들어 내는 그 그림자...  내가 만든 그 그림자 안에 내가 갖혀버리면 안되는 거 알기에 오늘도 홧팅한다...

일각님의 댓글

일각 작성일

색즉시공 공적시색 전부가 인연화합이라 보는 놈도 보이는 놈도 허공꽃의 출현이라 자체로 성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