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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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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모 작성일12-11-27 22:04 조회3,9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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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 세상에 아첨하고 비굴하기 쉽습니다.

먹고 살기위한 어쩔 수 없는 생존양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유하면 세상에 교만하기 쉽습니다.

부족함 없는 부유함이 가져다 주는 삶의 여유가 있고

주위에 그 부유함에 기댈려는 아첨하는 부류가 많기 때문입니다.

 

까닭에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빈이무첨 貧而無諂)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는(부이무교 富而無驕)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비록 가난하더라도 세상에 아첨하거나

비굴하지 않고 당당히 살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바른 진리를 수순하여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기원칙과

굳건한 신조가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비굴하지 않는 떳떳한 삶을

살려는 패기의 용기와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곧 가난하지만 도를 즐기며 사는

"빈이락도 貧而樂道"의 삶이라 할 것입니다.

부유하더라도 교만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두 가지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현재 자신이 소유한 부유함이 영원한 소유가 아닌

덧없는 일시적인 부유함이라는 깨달음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부유함이

자기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노고에 의지하고 있다는

연기적 이치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현재 자신이 누리는 부유함이 무상한 것이기에

언제인가 자신도 또 다시 가난해 질 수 있다는 깨달음에서

세상에 대한 교만심과 아만심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부유함이 혼자만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른 수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노고에 인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에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나눔의 행위가 실천될 수 있습니다.

 

부유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기복적인 예를 지키며(부이호례 富而好禮),

교만하지 않고 부족한 이웃들을 배려하며

때때로 자신의 소유를 나누며 살려는 사람,

이러한 사람이 곧 진정으로 그 부유함을

바르게 누리고 사는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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